2025년 7월 30일, 부산시는 매우 흥미로운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부산 청년 생활인구 활성화 사업'이라고 합니다. 이름이 딱딱하고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간단히 말해 "부산에 1박을 하시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드리겠습니다."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한 관광 지원이 아니라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전략적 정책입니다. 오늘은 부산온나청년패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온나청년패스란?
부산 청년 인구 활성화? 그게 뭐죠? 우선, '생활 인구'의 개념을 요약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행정 정책은 주민 인구, 즉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인구를 결정합니다. 요즘은 주민등록을 반드시 변경하지 않더라도 매일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을 방문하여 소비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아래와 같은 사람들은 지역 경제에 충분히 기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정책에서 소외되기 쉽습니다.
- 주말마다 부산에 오는 사람
- 출장이나 단기 근무로 부산에 머무는 사람
- 경험/문화 활동 등을 찾고 있지만 여행을 하지 않는 사람들
이에 부산시는 생활인구 중심의 정책으로 방향을 바꾸고, 우선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활성화 사업을 마련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젊은이들이 부산에 다시 오고 싶어하도록 만들겠습니다. 단순한 방문을 넘어 "지속적인 유입"을 기대합니다.
이 정책의 본질은 간단합니다.
바로 부산 외 지역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은 하루라도 부산에 머물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대상
- 만 18세에서 만 39세 사이의 청년
- 부산 외지 거주자
- 부산에 1박 이상 숙박하는 사람
즉, 부산 시민은 자격이 없습니다
대상은 서울, 경기, 대구, 광주 등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입니다.
2. 혜택
부산에 1박 이상 머무르면 관광 시설과 식음료 매장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7개의 관광 시설: 최대 60% 할인
예시: 키자니아, 베이 101 요트, 아쿠아리움 등 - 식음료 회사 10곳: 최대 2,000원 할인, 기념품 제공
예를 들어, 모모스 커피 (영도점) 등
총 136,45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숙박비를 직접 지원하지는 않지만, 다른 소비로부터 상당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부산온나청년패스 신청방법
혜택을 받으려면 인증이 필요하죠? 사용 방법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1. 신청 방법
- 부산 청년 플랫폼 웹사이트 접속
- 숙박 장소의 이름과 숙박 날짜를 명시한 증빙 서류 제출(숙박 영수증, 예약 확인서 등)
- 문서 검토 후 제공 대상 확정
2. 사용 혜택
- 8월 19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 QR 코드로 혜택 사용하기 (모바일 전자 쿠폰 예상)
- 참여 기업으로부터 결제 시 할인 적용 또는 기념품 받기
중요한 점은 "선착순"이라는 개념입니다.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되므로 빨리 신청할수록 유리합니다.
부산온나청년패스의 도입 배경
사실, 부산은 오랫동안 인구 유출 문제를 고민해 왔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의 이탈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습니다.
- 수도권 집중
-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부족
- 문화 및 여가 인프라의 한계 등
이런 이유로 젊은이들이 부산을 떠나면서 단순한 관광객 유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날 보러 와'가 아닙니다,
"부산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을 늘리기 위한 접근 방식은 '생활 인구'입니다.
이 정책은 그 일환입니다,
- 방문을 통한 경제 활동 유도
- 체류 경험을 통한 지역 애착 형성
이 정책은 미래에 재방문이나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부산온나패스 기대효과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응답을 바탕으로 부산시는 다음과 같이 계획하고 있습니다.
- 참가자 수를 더욱 확대하기
- 장기 체류 청년을 위한 혜택 강화
- 문화 및 일자리와 연계한 생활 인구 유입 촉진
실제로
- 부산의 청년 창업 공간
- 디지털 노마드 유치
- 생활 기반 공간의 확장
등과 결합하면 단순한 관광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온나패스 장단점
1. 장점
- 하룻밤 숙박 시 상당한 혜택(최대 13만 원)
- 카페와 레스토랑에서의 할인과 같은 실제 소비 혜택
- 신청 절차는 비교적 간단
- 관광 + 체험 중심의 트렌디한 접근 방식
2. 단점
- 교통비와 숙박비는 자비로 지불
- 예산 소진 시 혜택 종료 (선착순 경쟁)
- 부산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은 대상에서 제외
- 일부 관광지/기업에 한함 (초기 옵션에 한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을 한 번쯤 가볼 생각을 해본 젊은이들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단순히 여행을 떠나는 것보다 훨씬 더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 청년 인구 활성화를 위한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여행 지원이 아닙니다. 청년 인구 유입에 대한 부산의 장기적인 접근을 위한 첫걸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청은 8월 1일부터 시작되므로 관심이 있으시면 미리 준비하세요. 1박 여행에 13만 원이 넘는 혜택도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나요?
